당장 봉합수술 불가능해 임시방편으로 종아리에 부착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사고로 손이 잘린 중국의 한 남성이 봉합 수술 전까지 한 달 가량 손을 종아리에 붙이고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중화망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후난 성 샹탄 시에 사는 저우씨는 지난 5월 공장에서 일 하던 중 손목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저우씨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료진은 저우씨의 상처가 너무 심하고 신경과 힘줄 손상이 심해 봉합수술이 당장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조직 괴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잘린 손목을 그대로 둘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최후의 방법으로 저우씨의 한쪽 종아리에 잘린 손을 임시부착하는 방안을 생각해냈다. 의료진이 이 같은 방법을 생각해낸 것은 당장 수술이 어렵더라도 신경이 회복되면 왼손을 봉합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때까지 조직 괴사를 막으려면 신체 어디선가 피가 계속 손에 공급되는 것이 중요했다. 종아리에 손을 붙이는 수술 후 약 한 달간 입원한 저우씨는 이후 10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무사히 손을 되찾았다. 현재 그는 다치기 이전만큼의 운동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물리치료를 받는 중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남성이 손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후 봉합 수술 전까지 손을 종아리에 부착했다.[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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