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시간 동안 편의시설 영업 중단·아이들 외부 활동 통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스페인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의 낮잠을 권하는 법안이 제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더 로컬 스페인판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발렌시아 지방에 있는 마을 아도르가 주민들의 낮잠을 권하는 법안이 최근 공식 승인됐다. 아도르 관청이 승인한 법안에 따르면 주민들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낮잠을 즐길 수 있다. 이 시간 동안에는 상점과 술집, 수영장 등 편의시설의 영업이 일시 중단된다. 관청은 점심시간 후 간단한 휴식이 주민들의 작업능률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해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낮잠시간에는 아이들 또한 바깥에 돌아다닐 수 없다. 마을 관계자는 "아이들은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며 "고요함을 깰 수 있는 각종 공놀이 등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낮잠을 자지 않는다고 처벌하는 것은 아니다. 한편 지난 달 국내 한 취업포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근무 중인 회사에서 낮잠제도를 도입하면 찬성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스페인의 한 마을에서 낮잠법이 제정됐다.[사진=Ledgergaz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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