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할아버지, 지하철서 아이 소변 묵묵히 치워줘

권이상 / 기사승인 : 2015-07-17 18: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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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한 유저 할아버지 선행 세상에 알려
지하철서 아이 소변 묵묵히 치운 할아버지.[사진=Sinanews]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지하철 자원봉사 할아버지가 달리는 지하철에서 꼬마가 싼 오줌을 묵묵히 치워줘 감동을 준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신화통신은 중국의 우시(Wuxi) 지하철에서 포착된 82세의 자원봉사자 할아버지 탕헹(Tang Heng)의 선행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라와 화제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우시 지하철의 자원봉사자로 알려진 탕헹 할아버지는 지하철에서 오줌을 싸는 꼬마와, 꼬마의 오줌을 치우지 못하고 있는 부모를 발견했다.

그때 할아버지는 주저하지 않고 다가와 묵묵히 바닥을 닦았고 사람들이 다 내린 뒤에도 냄새가 나지 않도록 끝까지 뒷처리를 했다.

이 모습을 포착한 웨이보 유저는 할아버지의 선행을 세상에 알렸다.

한 누리꾼은 탕헹 할아버지를 본 적이 있다 며 우시 지하철에서 잠깐 잠이 들었을 때 할아버지가 깨워줘서 목적지에서 안전히 내릴 수 있었다 며 할아버지의 봉사 정신을 높이 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지하철에서 아이가 오줌싸게 내버려 두는 부모가 한 둘이 아니다 며 어린 아이를 둔 부모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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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ㅎㅎ님 2021-01-04 16:22:55
애초에 왜 싼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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