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달렸으나 날지는 못한, 벨로시랩터 조상뻘 공룡"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중국에서 날개가 달린 형태의 신종 공룡 화석이 발견돼 관련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는 중국 북동부에서 몸 길이 2m에 달하는 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화석은 보존 상태가 상당히 양호해 뼈가 거의 삭지 않았으며, 깃털의 위치와 모양까지 어렴풋이 보인다. 이는 용암 분출로 인해 석회암 지대에서 화석화 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석은 1억2500만 년 전 화석이며, 백악기(1억4500만~6500만 년 전) 후기에 살던 육식공룡 '벨로시랩터'의 조상쯤으로 추정 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화석 속의 공룡은 마치 '깃털 달린 큰 새'와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이 공룡은 실제로 날지 못했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이 공룡 화석은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진위안룽'이라고 명명 됐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한 미국의 고생물학자인 스티브 브루사테 박사는 '내가 연구했던 화석 중 가장 아름다운 화석이다'며 감탄했다. 그는 '이 공룡은 팔이 짧고, 깃털로 덮인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칠면조나 독수리처럼 보였을 것이며 몸집이 커서 날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날지 못했기 때문에 날개가 더 이상 진화하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장식용 혹은 둥지 속 알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아울러 브루사테는 '중국은 현재 고생물학의 발생지'라며 '중국 박물관에는 연구된 적도 없는 새로운 공룡 화석들로 가득하다. 이 공룡 화석의 발견은 고생물학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것이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날개 달린 형태의 신종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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