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기후에서 급격한 고도 변화에 따른 배터리 온도 변화를 예상하지 못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세계 일주에 도전 중인 태양광 에너지 비행기가 심각한 손상을 입어 비행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프로젝트팀은 보도자료를 내고 솔라 임펄스2가 배터리 과열로 인한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어 적어도 다음 해 4월까지 비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배터리는 지난 달 29일 일본 나고야에서 이륙한 첫날부터 과열됐지만 열을 식힐 방법이 없었다고 프로젝트팀은 설명했다. 팀은 또한 기술적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며 열대기후에서 급격한 고도 변화에 따른 온도 변화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팀은 다음 해까지 하와이 호놀룰루 외곽 칼렐루아 공항의 하와이 대학 격납고에서 비행기를 수리하고 냉각 시스템을 연구, 시험할 계획이다. 앞서 솔라 임펄스2는 지난 3월 아부다비를 출발해 오만, 미얀마, 중국을 거쳤으며, 난징에서 하와이로 가는 도중 악천후를 만나 지난 달 1일 일본에 긴급 착륙해 약 한 달 동안 체류했다. 이후 일본에서 다시 출발한 솔라 임펄스2는 배터리 과열에도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6시께 117시간 51분에 걸쳐 5079마일(약 8200㎞)에 이르는 비행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하와이 호놀룰루 외곽 칼렐루아 공항에 착륙해 화제가 됐다. 전체 여정 중 가장 위험한 이 구간을 무사히 통과하면서 최장 시간 논스톱 단독비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2가 배터리 손상으로 비행을 잠정 중단했다.[사진=Th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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