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운전자, 기아차 상대로 법적 소송 검토 중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의 한 운전자가 한국 차량을 몰고 가다 갑자기 선루프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KTRK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사는 웨이드 오언스는 지난 9일 2013년식 기아 스포티지 차량을 몰고 주간고속도로를 타고 출근하다 이러한 사고를 겪었다. 그는 "운전 중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 차량 내부는 깨진 유리 조각으로 뒤덮였고, 그의 눈에도 유리 조각이 들어갔다. 급히 차를 갓길에 주차하고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한 오언스는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의사는 그의 눈가에서 조심스럽게 유리 조각을 제거했다. 그러나 오언스는 그 사건 후 시력이 흐릿해졌고, 눈은 매우 민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친 사람이 나였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라면서 사랑하는 가족의 일원이 다치지 않은 것에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기아차가 이것을 당장 고쳐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의 어머니인 애니 스콧 또한 "매우 심각한 사건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기아차가 서둘러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TRK는 법률 대리인을 선임한 오언스가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모아 기아차를 상대로 법적 소송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선루프 유리창 폭발과 관련한 2013년식 기아 스포티지의 리콜 소식은 없다면서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두 명의 다른 운전자에게서 오언스와 같은 불만을 접수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기아차의 대변인은 이 문제를 조사 중에 있으며 현 단계에서 밝힐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미국의 한 운전자가 기아 스포티지를 타고 가던 중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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