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이 멕시코 정부와의 밀약에 따른 조작이라는 주장도 제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탈옥해 화제가 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미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멕시코 교도소 독방 샤워실에서 자취를 감춘 구스만의 사진이 멕시코의 한 블로그에 등장했다. 사진 속 구스만은 항공기 조수석에 앉아 조종사와 대화를 나누고, 여유롭게 맥주를 마시고 있다. 감쪽같이 사라진 구스만의 행방을 쫓기 위해 멕시코 정부가 약 43억6000만원에 달하는 현상금까지 내걸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스만이 유령이라서 잡을 수 없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전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한 요원은 구스만의 탈옥이 멕시코 정부와의 밀약에 따른 조작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탈옥한 멕시코 마약왕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사진=New York 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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