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로부터 사용 금지 당한 '통폭탄' 투하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시리아 공군이 민간인 거주지에 통폭탄을 투하해 15명이 사망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들은 시리아 공군이 북부 최대 도시 알레포 거주지에 통폭탄을 투하해 임신부와 어린이 등 1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와 현지 활동가들에 따르면 시리아군이 전날 저녁 알레포 동북부 카람 알베이크 민간인 거주지에 폭발물이 담긴 통폭탄을 떨어뜨렸다. 현지 활동가들은 이 공격으로 어린이 5명과 임신부 1명을 포함해 민간인 15명이 사망했다. 현지 활동가는 숨진 어린이들은 모두 10살 미만 이라고 말했다. 통폭탄(Barrel bomb)은 드럼통에 폭발물과 못, 금속파편 등을 채워 넣어 공중에서 투하하는 폭탄으로 반경 1km를 초토화시킬 정도의 높은 살상력을 가져 유엔 안보리로부터 사용이 금지돼 있다. 희생자들은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일몰 후 하루의 단식을 마무리하며 먹는 첫 식사인 이프타르 를 하려던 중 변을 당했다. 외신들은 현지 구조대는 이 공격 이후 어둠 속에서 파괴된 건물 더미 아래의 시신을 찾거나 옮기는 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한편 카람 알베이크는 시리아 반군이 지난 2012년부터 장악해 정부군이 지난 3년간 간헐적으로 공습한 지역이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2011년 3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시리아 정권의 무력 진압과 내전 양상으로 지금까지 22만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리아 공군이 민간인 거주지에 폭탄을 투하해 15명이 숨졌다.[사진=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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