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하나의 패션?'…나날이 발전하는 동물학대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7-08 15: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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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피어싱 게이지 반응 "엽기적"
동물을 귀에 매단 피어싱게이지 사진이 올라오면서 동물학대 논란이 일어났다.[사진=스모쉬(Smosh)]


(이슈타임)김현진 기자= 최근 동물학대가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는 가운데 살아있는 동물을 패션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사례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햄스터와 도마뱀을 피어싱용 귀걸이처럼 '착용'한 사진이 올라와 빠르게 퍼졌다.

사진 속의 사람들은 귓볼에 피어싱을 하면서 보석이나 다른 악세사리 대신에 '동물'을 매달아 놨다. 이와 같은 충격적인 사진은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흥미로운 영상이나 그림 등을 볼 수 있는 사이트 '스모쉬(Smosh)'에서 '피어싱 게이지(Piercings Gauges)'를 검색하면 병아리, 페릿, 작은 도마뱀 등을 이용한 피어싱 귀걸이 인증샷들을 볼 수있다.

'피어싱 게이지'란 귀,코 등에 장신구를 끼우기 위해 구멍을 뚫고 피어싱 장신구의 굵기와 크기를 점차 크게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작은 동물들을 패션 소품으로 활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에서는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를 통해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현재 1만3939명의 네티즌들이 동물학대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

엽기적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엽기적이고 역겹다', '사진을 제대로 보기 힘들다', '동물학대 방법도 가지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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