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최초 ABT 수석 발레리나에 수천 송이 꽃 선물 전달돼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7-06 18: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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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웨어 업체서 SNS 이벤트 통한 기념 선물 증정
흑인 최초의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 무용수 미스티 코프랜드가 수천 송이의 꽃 선물을 받았다.[사진=언더아머 트위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역사상 최초로 미국 최고의 발레단에서 수석 무용수가 된 흑인 발레리나 미스티 코프랜드에게 엄청난 규모의 꽃 선물이 전달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스포츠 웨어 전문업체 '언더아머'는 자사의 트위터에 코프랜드에게 대형 SUV 안을 꽉 채운 꽃들을 선물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코프랜드는 차 트렁크를 가득 채운 꽃 앞에서 흰색의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이번 꽃 전달은 언더아머가 코프랜드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트위터를 통해 진행한 이벤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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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아머는 '#Principalmisty'라는 해쉬태그를 이용해 축하메세지를 남기면 한 건당 한송이의 꽃을 코프랜드에게 전달하겠다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이 이벤트로 인해 전 세계의 SNS 사용자들이 코프랜드에게 수천 건의 축하메시지를 남겼고, 언더아머는 대형 SUV에 한가득 꽃을 담아 코프랜드에게 전달했다.

한편 코프랜드는 지난 달 30일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수석 무용수 자리에 최초로 오른 흑인 발레리나로, 여러 외신에 인종차별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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