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에게 '총 가지고 있으니 돈 내놓으라'는 내용의 쪽지 건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에서 휠체어를 탄 채 은행을 턴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3급 강도 등의 혐의로 체포된 켈빈 데니슨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니슨은 지난 달 29일 낮 집에서 가까운 산탄데르 은행 지점에 들어가 창구 직원에게 "나는 총을 갖고 있다. 갖고 있는 것을 모두 내놓아라"는 내용의 쪽지를 건넸고, 이어 직원으로부터 1212달러(약 136만 원)를 건네받은 뒤 은행을 빠져나왔다. " 데니슨은 은행을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모두 휠체어를 탔고, 후드티의 모자를 머리 위까지 당겨서 쓴 상태였다. 다만 실제 총을 갖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데니슨이 이동하는 모습이 은행과 길거리 상점들의 감시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된 데다 공개수배 후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큰 어려움 없이 그를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데니슨이 은행에서 3km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으며, 동네에서 강도라기보다는 걸인으로 알려져 있던 주민이었다고 전했다. 데니슨은 또한 경찰에 자신이 장애인이라고 진술했다. 한 이웃은 그가 어린 시절 총격을 받아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장애인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휠체어를 탄 남성이 은행을 털었다가 체포됐다.[사진=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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