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교회 총기난사 범인 누나' 과거 결혼식 비용 모금 사실 뭇매

권이상 / 기사승인 : 2015-07-04 14: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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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뻔뻔하고 염치없는 경우는 처음이다"
흑인 교회 총기난사범, 그 누나가 공개적 결혼비용 모금하려다 '뭇매'를 맞고 있다.[사진=영국 메트로]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최근 일어난'흑인 교회 총기난사범 딜런 루프의 누나가 공개적으로 자신의 결혼비용 모금하려 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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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딜런 루프의 누나 앰버 루프(Amber Roof, 27)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결혼 비용을 마련하려다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5일만에 페이지를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모금 페이지는 '마이클과 앰버의 새 출발'이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7일에 개설됐는데,둘은 '잃어버린 결혼 비용과 카드값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꿈에 그리던 신혼여행을 갈 수 있게 도와 달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

지난 달 21일에 마이클과 결혼할 예정이었던 앰버는 나흘 뒤 동생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둘의 총 목표 금액 5000달러(약 560만 원)에서 1545달러만 모은 채 결국 페이지를 폐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엠버는 '우리의 결혼이 한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슬픔과 수치심으로 물들었다'며 '언론이 우리의 결혼 일정을 공개하거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등 모든 계획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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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공개적으로 돈을 내놓으라고 할 만큼 본인 밖에 생각할 줄 모른다'며 '이렇게 뻔뻔하고 염치없는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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