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침입하자 기지 발휘해 '캐비넷'에 숨은 10대 자매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7-03 15: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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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위급했던 상황에 경찰관 도착해
강도가 침입하자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한 자매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WKRN]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강도가 침입하자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한 10대 자매의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의 한 10대 자매들을 소개했다.

부모님이 집을 비운 어느 일요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자매는 우연히 집으로 침입하려는 2명의 강도를 목격했다.

이들 자매는 당장 부모님의 침실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언니는 전화기를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후 건장한 체격의 두 남성이 집 안을 마구 뒤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캐비넷에 숨어 있던 자매들은 숨죽여 911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곧장 위기가 닥쳤다. 강도 중 한 명이 자매들이 숨어 있는 캐비넷 쪽으로 다가오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 기적적으로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고 강도는 현장에서 바로 검거됐다.

자매들은 인터뷰에서 "너무 무서웠지만 부모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침착하게 대응했다"며 "그리고 빠르게 출동한 경찰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고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전달했다.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 뻔 했지만 기지를 발휘해 침착하게 대처한 이 10대 자매들에게 현지 언론과 누리꾼들은 큰 박수를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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