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유행한 지역 병원에서 감염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에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워싱턴주 보건 당국은 지난 봄에 사망한 2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이 홍역으로 인한 폐렴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여성이 홍역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은 부검한 이후에야 밝혀졌다. 워싱턴주 보건 당국 대변인 돈 모이어는 "여성은 생전 당시 발진과 같은 홍역의 흔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기에 감염 사실이 부검 이후에서야 밝혀졌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 환자는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서 발생한 홍역 집단 감염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서 유행한 홍역은 결국 미 전국의 140명 이상을 감염시켰고 멕시코, 캐나다까지 퍼진 바 있다. 이때 홍역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워싱턴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최근 클랠럼 카운티에서 홍역이 유행했을 때 이 지역 병원에서 감염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보건 당국은 여성이 예방주사를 맞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면역 체계가 손상돼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2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홍역 환자 17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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