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삭제 후 사과문 게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이란의 한 유명 배우가 자신의 SNS에 미국 대법원의 동성 결혼 합헌 판결에 대해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가 곤욕을 치렀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의 브래드 피트'로 알려진 배우 바흐람 라단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대법원이 동성결혼이 합법적이라고 판결한 것은 역사적'이라며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동성애를 금기하고 사형에 해당하는 죄로 규정하는 이란에서 곧바로 논란이 됐다. 라단을 비난하는 동성애 혐오 글이 쇄도했고 이란내 강경 보수 언론도 가세하자 결국 라단은 수시간만에 트위터 글을 삭제했다. 이란의 보수 일간지 케이한은 라단이 정부 당국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결국 케이한은 이날 라단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90만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라단은 케이한 사장에게 보낸 사과문에서 '미국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결정과 관련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나의 견해는 실수이며 이란 국민의 존엄성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란의 유명 배우가 미국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판결에 지지했다가 맹비난을 받았다.[사진=바흐람 라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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