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들이 손상시킨 차주인에게서 온 수리비 청수서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7-03 11:31: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런일도 있을 수 있다며 모든 청구액 없음이라고 전해
3살 아들이 손상시킨 차 주인에게서 온 수리비 청구서가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페이스북]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페이스북에 감동적인 차량 수리비 청구서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30일(현지시간) 한 누리꾼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진과 사연을 전했다.

이웃집으로부터 날아온 '차량 수리비 견적서' 상단에는 수리 및 도색 비용 약 262만원과 부가세 52만원이라는 만만찮은 가격이 적혀 있었다.

청구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수리를 기다리며 한없이 마신 음료수값 5만원, 과자값 2만원' 등이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 청구서의 결정적 문구는 그 아래 적혀 있었다. 바로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죠'라며 '마이너스 322만원, 총 청구액 없음'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얼마 전 3살 아들이 차 문을 열고 나오다가 이웃집 차 문을 손상시켰다'며 '이웃에게 차량 수리비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이런 청구서가 날아왔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