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뜻으로 전해져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최근 해외 누리꾼들은 자신의 신체에 ') 문신'을 새겨 SNS에 공개하는 것이 확산 중이다.

영국 미러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손목과 목 뒤와 같은 신체 부위에 문장 부호인 ')'을 문신으로 새긴 모습의 사진이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미콜론 문신은 단순한 패션으로 새기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사실 이 문신을 하는덴 이유가 있다.

비영리 건강단체 '더 세미콜론 프로젝트'는 우울증, 자살 충동, 약물 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희망과 사랑을 실어 주기 위해 신체에 세미 콜론을 새기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단체 측은 '세미콜론은 글쓴이가 문장을 끝맺을 때 쓰면서도 끝내지 않기로 했을 때도 쓴다'며 '이 글쓴이는 당신이며 문장은 당신의 삶이다'고 전했다.

또한 '당신의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기저에 깔려 있는 것이다.

실제로 SNS에 사진을 올리는 이들은 '세미콜론을 새겨 우울한 시간을 극복하고 싶다'면서 '누구나 우울증, 불안증, 자살 충동을 느끼지만 당신은 혼자 아니며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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