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약 주성분으로 이용되는 '단장초'에서 암세포 박멸하는 2개 화합물 발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중국의 한 독초에서 암세포를 퇴치하는 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시솽반나 열대식물원 연구팀은 중국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단장초'에서 발견된 일부 물질이 암세포 퇴치에 기존 의약품보다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단장초에서 발견한 9개 화합물 중 2개 화합물은 소량 섭취로도 백혈병과 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과 관련한 종양세포를 박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 단장초는 중국에서 류머티즘과 건선 등 피부질환, 악성 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민간요법으로 이용됐지만, 강한 독성 때문에 독약의 주성분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실제 미량의 단장초가 포함된 꿀을 섭취한 사람들이 불과 몇시간 안에 사망하기도 할만큼 강한 독성을 가진 식물이다. 열대식물원의 슈여우카이 교수는 추가 연구를 거치면 단장초가 안전하고 유익한 한약이 될 수 있지만, 암 환자 등에게 안전하게 투여하려면 수년간의 동물과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학회가 출간하는 '내추럴 프로덕츠' 최신호에 실렸다.
중국의 한 독초에서 암세포를 박멸하는 물질이 발견됐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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