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 자체 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경찰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한 결과 경찰관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미국인이 모두 461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연간 기준으로 경찰 총격에 의한 사망자 숫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460명을 넘어선 적은 없었다. 그러나 WP의 집계에 따르면 불과 여섯 달 만에 46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WP는 하루에 2.5명꼴, 인구 100만 명당 1.4명꼴로 경찰관이 발사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한달 사이 숨진 사람만 해도 60명이 넘어선다고 WP는 밝혔다. 또한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코네티컷과 노스 다코다,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등 4개 주를 제외한 46개 주에서 일제히 경찰에 의한 총격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오클라호마(4.9명)와 애리조나주(4명)의 경우 인구 100만 명 당 5명에 달하는 사람이 사망했고 이어 뉴멕시코(3.4명), 네브래스카(2.7명), 콜라라도(2.6명) 순이었다. 한인사회가 크게 형성된 주 가운데는 캘리포니아(1.9명)가 가장 많았고 메릴랜드(1.3명), 버지니아(1명), 뉴저지(1명), 뉴욕(0.6명)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438명, 여성이 23명이었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226명으로 흑인(121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으며, 이어 히스패닉계 78명, 아시아계는 7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5세부터 34세까지가 137명으로 가장 많았고 35세부터 44세까지가 11명, 45세부터 54세까지가 79명, 55세 이상이 47명으로 나타났다. 18세 이하 미성년자도 11명으로 집계됐다. 총기를 포함한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숨진 사람이 전체의 83%인 387명이었으나, 비무장 상태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람도 51명에 달했다. 16명은 장난감 총을 들고 있다가 피살됐다.
올 들어 461명의 사람들이 미국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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