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0명 사망한 것으로 확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인도네시아에서 군용 수송기가 추락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공군 소속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이날 낮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의 주도 메단의 공군기지를 이륙한지 수분 만에 인근 주거지역에 추락해 최소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수송기가 추락한 주거지역은 주택, 상점, 호텔 등이 들어선 곳으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른들은 목격자들을 증언을 인용해 사고기가 메단 시내의 주거지역에 추락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사고기는 메단의 공군기지를 출발해 싱가포르 인근의 탄중피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수송기 조종사는 이륙 직후 기술적인 문제로 회항을 요청했으며, 추락 전에 오른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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