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 속 코일 통해 통화 내용 엿들을 수 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미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스파이 장치'가 들어있다는 음모론이 떠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내장 배터리에 사용자의 통화'사진을 감청할 수 있는 '스파이 장치'가 내장돼있다는 터무니없는 음모론이 떠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는 삼성의 스마트폰 배터리를 싸고 있는 스티커를 찢은 뒤 그 안에 들어있는 조그마한 코일을 가리키며 '이것이 바로 '스파이 장치''라고 밝히는 내용의 비디오가 올라오고 있다. 영상 속 인물들은 '삼성전자가 안테나처럼 생긴 코일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녹화하고 통화 내용들을 엿들을 수 있다'면서 '배터리를 싸고 있는 스티커를 찢고 사용하는 게 좋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이 음모론 비디오가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안테나를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들은 '이는 차세대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응용이 다양한 원천기술로 스마트폰 등 기기 간에 빠른 속도로 사진이나 MP3 파일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결제, 개인인증, 영화, 공연 티켓예약, 명함 교환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서 '이 비디오는 대중을 현혹하는 유언비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삼성 스마트폰에 '스파이 장치'가 있다는 음모론이 제기됐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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