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 해양 생물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어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영국 바닷가가 때 아닌 외래종 랍스터들에 의해 습격을 당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잉글랜드 브라이튼(Brighton)의 바닷가에 난데없이 나타난 랍스터들과 게들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브라이튼 해안가에 나타난 생물들의 정체는 북미 태생의 외래종인 캐나다 랍스터(Canadian lobsters)와 대짜은행게(Dungeness crabs)로 토착 해양 생물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해양 관리 기구(Marine Management Organisation)는 '지역 생태계 파괴가 염려된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당국은 '외래종을 유입한 관계자는 형사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한 생선 장수는 '외래종들을 바닷가에 풀어놓은 것은 불교 단체다'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생선 장수는 '스님들이 2000파운드(한화 약 350만원)주고 방생 의식에 사용할 토종 랍스터와 게 200여 마리를 사갔다'며 '스님들이 '의식 진행하기 전에 다른 상인에게 가서 캐나다 랍스터와 대짜은행게를 사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보트 대여 업체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로스(David Ross)는 '120명의 스님들이 보트 세 대를 빌려 탄 뒤 바다에 나가서 랍스터와 게들을 풀어줬다'고 진술했다. 이에 브라이튼 불교 센터(Brighton Buddhist Centre) 대변인은 '이 사건과 우리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방생 의식은 사람에게 잡혀 죽게 된 짐승을 살려 주는 불교 의식으로 약 2000여 년 전부터 내려오는 전통이지만 최근 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바닷가에서 외래종 랍스터 '습격사건'이 벌어졌다.[사진=영국 데일리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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