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 집에 있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일갈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연설을 방해하는 한 참가자에게 입담을 과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24일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맞아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LGBT)들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만찬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참가자들을 위한 격려 연설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디선가 '추방을 중단하라'는 외침이 들려왔다. 오바마 대통령을 참가자를 향해 '아니다'고 말하며 '당신은 현재 내 집에 있다. 이건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다른 참가자들은 오바마의 이름을 외치며 방해꾼에게 야유를 보냈다. 하지만 방해꾼은 야유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경호원에 이끌려 행사장 밖으로 쫓겨났다. 오바마의 연설을 방해한 참가자는 성전환한 트렌스젠더로 동성애자 이민자 인권 보호단체 '파밀리아 TQLM'의 설립자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6년 반의 임기 동안 미국 전역에는 부인할 수 없는 변화가 있었다'며 ''LGBT'에 대한 인식은 좀 더 개선되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오바마 대통령이자신의 연설을 방해하는 참가자에게 일침을 날렸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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