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 장애 앓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병원에서도 몰라
(이슈타임)백민영 기자=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체로 된 음식을 한 번도 먹지 않은 소년이 있어 충격을 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식사 대신 네스퀵을 탄 우유 2잔만 마시는 니콜라스(11)의 사연을 전했다. 니콜라스는 생후 6개월 됐을 때부터 고체 음식을 먹지 못했다. 부모가 고체음식을 먹이는 순간 니콜라스가 비명을 지르며 먹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니콜라스가 '섭식 장애'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병원 측에서도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알아내지 못했다. 니콜라스의 부부는 고체로 된 음식을 먹이기 위해 수 많은 노력을 했으나 결국 니콜라스는 액체 외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이후 니콜라스는 퓌레(과일이나 삶은 채소를 으깨 물을 넣고 죽처럼 만든 음식)를 비롯해 다양한 액체를 섭취해왔다. 하지만 2년 전부터는 오로지 바나나맛 네스퀵을 탄 우유만 먹으려 했다. 다행히 니콜라스는 현재까지 감기 한 번 걸린 적 없을 정도로 건강했다. 하지만 니콜라스의 부부는 '니콜라스가 제대로 씹는 법을 익히지 못한 것과 독특한 식습관을 지닌 것 때문에 고등학교에 가서 따돌림을 받지 않을까'라며 걱정을 표하고 있다. 이어 '니콜라스가 치료받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니콜라스에게 억지로 음식을 먹이려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년 동안 네스퀵을 탄 우유만 마신 소년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Mercur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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