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리, 비상사태 선포ㅁ국가재난관리국 비상 대응 조치 지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파키스탄에 비정상적인 폭염이 이어져 수백 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남아시아 파키스탄의 남부에서 이례적인 폭염으로 사흘새 7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재난관리국(NDMA)에 비상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아라비아해에 면한 항구도시 카라치는 파키스탄의 옛 수도로 현재 인구는 2천만명에 달한다. 또 파키스탄의 금융 및 경제 중심도시 역할을 한다.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보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카라치의 관영 병원에서만 6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라치 최대 규모 병원인 진나 병원에서만 2360명의 주민들이 치료를 받았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빈곤층 또는 노인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에서 여름철 폭염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전력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파키스탄 폭염이 최소 10년내 최악의 더위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지 기상당국은 우기를 맞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며칠 내 폭염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파키스탄에 폭염이 이어져 7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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