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제사회 비난 속에서도 계속 고래 잡겠다는 뜻 밝혀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6-23 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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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으로 매년 333마리씩 밍크고래 잡겠다고 전해
일본이 국제사회의 비난 속에서도 계속 고래를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세계자연기금]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국제포경위원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고래잡이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전해 국제사회가 맹비난 중이다.

미국 CBS 뉴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본이 '2015년 고래 연구 계획'을 통해 고래잡이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이 발표한 '2015년 고래 연구 계획'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남극지역에서 연구를 목적으로 매년 333마리씩 총 3996마리의 밍크고래를 잡을 예정이다.

국제포경위원회는 지난 19일 '과학적 연구를 위해 그렇게 많은 수의 돌고래가 필요한 이유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전하며 남극지역의 고래 포획을 만류하기도 했다.

이에 일본은 '추가적인 자료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계속해서 고래 포획을 할 예정이어서 국제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가 상업적 목적의 고래 포획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지난 2013년까지 매년 남극해에서 밍크고래 850마리를 포획해왔다.

포획된 고기는 연구용이 아닌 대부분 식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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