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라면서 허용 기준치 7배 납 검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인도에서 '납 라면' 사건에 휩쓸린 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가 결국 라면의 대량 폐기를 결정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네슬레 인디아는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 소매점 등에 있는 21억루피 어치와 네슬레 공장과 창고에 있는 11억루피 어치, 총 32억루피(약 560억원)의 '매기 라면'을 모두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슬레 인디아는 '이미 폐기 절차를 시작했다'며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에도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식품의약품안전청(FSDA)은 지난해 생산된 매기 라면에서 납이 허용 기준치인 2.5ppm의 7배에 해당하는 최대 17.2ppm까지 검출됐다며 제조사인 네슬레 인디아를 식품안전법 위반으로 지난달 고소했다. 인도 연방정부 산하 식품안전표준국(FSSAI) 또한 지난 6일 매기 제품에 납 함유량이 '위험 수준'이라며 판매를 금지했다. 그러나 네슬레는 자체 조사에서는 성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도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네슬레 인디아는 지난해 985억루피의 매출을 올렸으며 118억루피의 순이익을 냈다.
네슬레가 납이 검출된 라면들을 대량 폐기하기로 했다.[사진=Business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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