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탐사 로봇 '필레' 7개월만에 교신성공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6-16 09: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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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그늘에 자리 잡아 배터리 방전돼 대기모드 들어가 있었어
혜성 탐사 로봇 '필레'가 7개월만에 동면에서 풀려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혜성 표면에 최초로 착륙했던 탐사로봇 '필레'와의 교신이 7개월만에 이뤄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우주국은 '필레로부터 2분간 새로운 신호를 받았고, 40초 분량의 자료를 전송받았다'고 전했다.

독일 우주국 역시 13일 밤 지상팀이 85초 동안 필레와 교신한 사실을 밝혔다.

지난 2004년 유럽우주국이 쏘아올린 혜성 탐사선 '로제타는' 지난해 11월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도착했다.

필레는 로제타호에 실려 있다가 같은 해 11월12일 67P 혜성의 표면에 무사히 착륙하는 쾌거를 보였다.

하지만 필레는 혜성의 그늘에 자리 잡아 배터리가 방전됐고, 11월15일부터 대기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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