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누가 쪼개 놓은 것처럼 절반 가량 무너져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중국 남서부에서 지은지 20년 된 9층 아파트가 무너져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의 9층짜리 아파트가 붕괘됐다. 마치 누가 쪼개 놓은 것처럼 절반 가량이 무너졌는데 이때 한 여성이 고립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여성은 구조대원이 던진 밧줄을 가까스로 잡고 안전하게 구조됐다. 사고 발생 직후 소방과 공안 당국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펼쳤고 잔해 밑에 깔린 주민들을 구조했다. 하지만 2명은 이미 숨이 끊어진 채 발견됐다. 붕괴된 아파트는 22명 정도가 거주했는데 2명은 아직까지 실종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아직 붕괴의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못했지만 낡은 아파트 옥상에 폭우로 인한 빗물이 스며들어 사고가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에서 20년된 아파트가 절반으로 갈라진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SBS 뉴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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