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달러 들여 집을 '판타지 세상'으로 만든 남성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6-11 17: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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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와이프는 아직 이혼서류를 작성하지 않았다"
거금을 들여 자신의 집을 판타지 세계로 꾸민 남성이 화제다.[사진=PCgames]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자신의 꿈을 위해 집안 리모델링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 남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게임 전문 매체 PC 게임즈는 자신의 집을 판타지 세계로 꾸미는데 무려 5만달러(약 5571만원)을 쓴 타일러 커르햄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유타주에서 거주하며 만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타일러는 자신이 좋아하는 판타지 게임 '엘더 스크롤(Elder Scrolls)'의 세계를 현실에 재현했다.

그의 집은 밖에서 보면 여느 평범한 집과 다를 게 없다.

그러나 게임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그의 '비밀지하실'은 게임에 나오는 갑옷과 '중세의 묘약(게임에 등장하는 약품)' 뿐만 아니라 연금술 연구실, ''돌 사이에 떨어지는 폭포(샤워실)'등을 갖추고 있다.

그는 게임을 보다 리얼하게 즐기기 위한 2만달러(약 2218만원)의 홈 시네마 또한 구축했다.

이러한 리모델링엔 그의 아내 질의 허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내는 정원과 수영장을 갖춘 집을 원했지만 남편의 꿈을 위해 이러한 리모델링을 허락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일러는 '미모의 와이프는 아직 이혼서류를 작성하지 않았다'면서 '이 환상적인 게임 세계를 사랑한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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