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만능줄기세포로 건강한 세포 만들어 망가진 세포와 교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치병 치료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기조강연에서 야마나카 신야 일본 교토대 교수는 이러한 내용의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06년 성숙한 세포(성체 세포)를 유전자 조작으로 원시 상태 세포인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되돌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인물이다. ' 야마나카 교수 연구팀은 iPS를 통해 만든 심장, 근육, 신경 등의 '건강한 세포를 망가진 세포와 바꿔 이식하면 난치병도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야마나카 교수팀은 이르면 다음해에 같은 대학 유도만능줄기세포연구적용센터(CiRA)의 다카하시 준 교수팀과 이 세포를 뇌 신경세포로 분화시켜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효율성과 안전성은 이미 검증을 마쳤고 임상시험을 신청하려는 단계'라며 '일본 보건당국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이 기술을 이용한 최초의 수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야마나카 교수팀은 이미 지난해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함께 iPS를 색소상피세포로 분화시켜 황반변성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그는 '유전자 4개와 혈액 5㎖만 있어도 수천개의 iPS를 만드는 시대가 됐다'면서 머지않아 본인의 iPS는 물론 다른 사람의 세포에서 분화한 뇌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각기 다른 유전자를 가졌지만 조직적합성(HLA)이 일치하는 세포 공여자를 찾아내면 이식에 걸리는 시간과 가격을 줄일 수 있다고 야마나카 교수는 덧붙였다.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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