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한마디에 수색대 출동해 3시간 동안 공항 주변 수색작업 벌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베네수엘라의 한 남성이 자신에게 폭탄이 있다고 농담을 했다가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지난 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출신 마누엘 알베르토 알바라도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공항 직원에게 "내 짐에 폭탄이 들었다"고 말했다. 알바라도는 단순히 장난을 위해 이 같이 말했으나 그의 말을 위협으로 받아들인 공항 직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수색대가 급히 현장에 파견돼 공항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3시간에 걸친 수색 결과 알바라도의 짐을 포함한 공항 어디서도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대가 폭탄을 찾는 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여행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입을 잘못 놀린 알바라도는 총 8만9000달러(약 9980만원)를 물게 됐다. 이중 8만3000여달러는 마이애미 데이브 카운티 민간항공국이 그에게 청구한 것이며, 나머지 5000여달러는 경찰이 알바라도에게 물린 벌금이다. 공항 관계자는 "공항에서 폭탄 농담을 건네는 게 귀여워 보인다고 생각한 듯 하다"며 "알바라도의 잘못된 말 한마디로 공항은 쑥대밭이 됐고 직원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큰 혼란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한 남성이 자신에게 폭탄이 있다고 농담 했다가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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