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조이는 '급성 뇌종양'을 앓던 환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죽음을 앞둔 8세 소년이 '경찰'의 꿈을 이룬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가슴을 적셨다. 지난 1일 미국 트리브 라이브 등 외신은 지난 26일 펜실베이니아 주의 '순직' 경찰관의 장례 소식을 전했다. 많은 경찰들과 시민들의 추모를 받으며 떠난 경찰관은 조이 페버스(8)였다. 1년 전 조이는 시간이 날 때마다 베델 파크 경찰서를 찾았다. 조이는 늘 경찰관들에게 '경찰이 되고 싶다'는 말을 버릇처럼 했다. 그럴 때 마다 경찰관들은 조이에게 '어른이 되면 할 수 있다'고 다독인 뒤 돌려보냈다. 어느날 조이는 경찰관을 붙들고 '아저씨, 저 지금 경찰 시켜주면 안돼요? 더는 기다릴 수 없어요. 제발 부탁이에요'라는 말을 남기고 쓰러졌다. 사실 조이는 '급성 뇌종양'을 앓던 환자였던 것이다. 조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경찰관들은 조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명예 경찰 취임식을 열고 그를 정식 경찰관으로 임명했다. 경찰이 된 조이는 경찰복을 입고 거리 순찰 및 봉사활동을 했으며 교통 단속 업무까지 했다. 하지만 조이는 병세가 악화됐고 '엄마 나는 정말 행복했어요. 남들보다 빨리 내 꿈을 이뤘잖아요. 난 경찰이에요'라는 말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한편 조이의 이런 사연은 최근 국내 방송에 소개되기도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순직'한 8세 소년 경찰관의 소식이 누리꾼의 가슴을 울렸다.[사진=Trib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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