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작품을 프랑스 왕비의 질(膣)과 비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유럽을 대표하는 호화 궁전인 프랑스 베르사유궁에 여성 성기 모양의 미술 작품이 설치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베르사유궁 현대 미술전에 초청을 받은 영국 미술가 아니쉬 카푸어의 작품 '더러운 구석'(Dirty Corner)에 대해 보도했다. 이 작품은 깔때기 모양의 60m 길이 철제 터널과 그 주변에 배치된 돌덩이로 이뤄져 있다. ' 카푸어는 이 작품에 대해 '매우 성적이다'면서 권력을 쥔 '왕비의 질'과 비교했다. 그는 또한 좌우 대칭의 완벽한 인공미를 자랑하는 베르사유궁 정원의 '균형을 깨뜨리고 싶었다'고도 설명했다. 카푸어의 파격적인 작품 설명 이후 이 작품이 여성의 질과 유사한지, 혹시나 프랑스 혁명 당시 처형된 루이 16세 부인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성기를 표현하려 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우파 야당인 공화당 소속 베르사유 시장 프랑수아 드 마지에르는 '카푸어의 작품은 실수다'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는 '瑛??방문객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카푸어의 작품 설치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한편 인도 뭄바이 출신의 아니쉬 카푸어는 1990년 베니스 비엔날레 영국관 작가로 선정됐고 1991년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현대 미술상인 터너상을 받은 인물이다.
프랑스 베르사유궁에 여성 성기 모양을 한 미술 작품이 전시됐다.[사진=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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