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다"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태어난 지 1년이 되기 전에 목욕물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여성이 20년 만에 자신의 흉터를 당당하게 드러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잉글랜드 더비(Derby)에 사는 20살 여성 루시 윌슨(Lucy Wilson)의 사연을 소개했다. 루시는 태어난 지 1년이 되기 하루 전날 욕조에서 뜨거운 물을 틀어 몸 면적의 30%에 달하는 화상을 입었다. 루시는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질 것 같은 아픔에 혼절했으며, 어린 나이에 손과 발, 오른쪽 다리의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50번이 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루시는 겉으로 보이는 육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고통스러워 했다. 루시의 손과 다리에 남은 흉측한 상처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고, 눈치 없는 이들이 뱉은 말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루시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점점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졌다. 루시는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다"며 "내 모습과 나의 마음가짐이 나처럼 흉터를 가진 이들에게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루시는 자신의 흉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처음으로 비키니를 입는 등 흉터를 당당히 드러내 보이고 있다.
심각한 화상을 입은 여성이 20년 만에 비키니를 입고 자신의 흉터를 당당하게 드러냈다.[사진=Caters News Agency Dailymail]
루시 윌슨.[사진=Caters News Agency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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