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에 한번씩 재수술을 받아야해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태생적으로 코가 없이 태어난 나온 소녀가 3D 프린터 기술로 제작된 인공 코를 이식수술 받게 된다.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북아일랜드에 사는 27개월 된 아기 테사 에반스(Tessa Evans)의 사연을 소개했다. 테사는 1억분의 1 소녀라는 별명으로 이미 국내외 유명세를 얻고 있는 어린 소녀다. 태어날 때부터 코가 없는 테사는 신생아 1억명 중에 1명에게 발견되는 질환을 갖고 있다. 콧구멍은 물론 후각 기관이 없어 냄새를 맡을 수 없지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수 있고 감기에도 걸릴 수 있다고 한다. 테사의 부모는 어린 소녀의 그 모습을 사랑하고 있지만 최근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어린 딸에게 코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도록 결심한 것이다. 더 성장한 뒤에 이식 수술을 할 계획이었지만 좀더 평범한 소녀로 자랄 수 있게 돕고 싶었다고 부모는 설명했다. 테사는 3D 프린터로 제작된 코 뼈를 만들어 이식할 계획이며 대략 3~4년에 한번씩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사의 엄마인 그레인(Grainne, 31)은 내 딸 아이의 모습을 그 자체로 사랑하지만 수술을 받게 해 평범한 아이들처럼 키우고 싶다 고 말했다.
코 없는 소녀 테사 에반스.[사진=caters mirror]
[사진=caters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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