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거론된 김정은 건강 이상설, "배가 너무 나왔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6-03 17: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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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건강 악화시 북한 내 권력투쟁 발생할 것"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사진=Telegraph]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다시 거론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김정은의 새로운 공개 사진이 건강 이상설을 야기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김정은이 고혈압과 당뇨병 등으로 지난 2011년 12월 갑자기 사망한 아버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처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할 경우 북한 내 권력투쟁이 발생해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텔레그래프는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주목했다.

사진 속 김정은은 모자를 쓰고 인민복 상의를 풀어헤친 채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매체은 김정은의 튀어나온 배가 아버지와 비슷하다면서 김정일 사망은 일반 북한 주민과는 다른 프랑스산 브랜디와 값비싼 식단을 즐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정은이 지난해 7월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오른쪽 다리를 절룩인 데 이어 이후 산업시찰 현장에서 왼쪽 다리마저 절며 등장했고 급기야 지난해 9월 초엔 수 주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최고지도자가 병세가 심해졌다고 여겨질 경우 그간 김정은 체제 하에 차곡차곡 쌓여왔던 불만이 한꺼번에 터질 가능성이 크다며 김정은의 건강은 북한에서 매우 중요한 정치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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