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의사에 반해 그를 살려 두는 것은 궁극적인 치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조력 자살'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호킹 박사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통이 너무 심하거나, 내가 세상에 더 이상 기여하는 게 없고 짐이 될 뿐이라고 느끼면 조력 자살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력 자살은 안락사의 일종이지만, 안락사와 달리 의사가 아닌 환자가 약물 주입 등을 통해 삶을 스스로 마감하는 것을 의미한다.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는 희귀 질환인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호킹 박사는 지난 2013년에도 조력 자살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호킹 박사는 인터뷰에서 '한 사람의 의사에 반해 그를 살려 두는 것은 궁극적인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나는 우주의 미스터리를 더 풀기 전에 죽으려 할 사람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호킹 박사는 외로움을 토로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게 말을 거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내 답변을 기다리지 않는다'면서 '모르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스티븐 호킹 박사가 '조력 자살'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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