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송 건수 더 늘어날 가능성 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한국 오산공군기지 등에 살이있는 탄저균 배송 사고를 일으킨 미군 연구소가 미 국방부, 워싱턴 주 등에도 탄저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은 국방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유타 주의 군 연구시설인 더그웨이 연구소로부터 미 국방부 본부 헌병대(FPA)로 탄저균 표본이 배송됐다고 전하고 이 표본이 국방부 청사 안으로 반입됐는지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또한 미 워싱턴 주와 캐나다 앨버타 주의 연구소들에도 살아있는 탄저균이 잘못 배송됐다고 확인했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캐나다와 워싱턴 주 당국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으며 이 역시 더그웨이 연구소에서 보내졌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국 내 12개 주의 연구소 28곳, 한국의 오산공군기지, 호주, 캐나다 등에 살아있는 탄저균이 잘못 배송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방부 관리들은 현재 내부 조사가 진행 중임을 고려하면 오배송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달 30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기지로 탄저균이 보내진 데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탄저균 오배송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군 연구소의 탄저균 처리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30일간의 조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살아있는 탄저균이 미 국방부와 워싱턴주에도 배송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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