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수감실에 평명TV, 침대, 냉장고 등 완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노르웨이의 초호화 교도소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노르웨이의 평범한 교도소 중 하나인 할덴 교도소에는 살인이나 강간을 저지른 흉악범이 많다. 그럼에도 이곳은 재소자들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대한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려 노력하고 있다. 24시간 중 12시간만 1인실에 갇혀 지내게 하고 나머지는 교육이든 종교활동이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1인용 수감실에는 평면TV와 침대, 책상, 냉장고가 갖춰져 있는 등 웬만한 호텔이 부럽지 않다. 도망가지만 못할 뿐 교도소 자체가 마치 대학 캠퍼스 같이 구성됐다. 교도소 측은 '어떤 나쁜 사람이라도 배울 점이 있다'는 취지로 재소자들끼리의 자유로운 교류를 허락했다. 심지어 교도소 직원과 재소자들이 식사도 같이 한다. 교도소의 교화 프로그램 교사 카린 드와이어 로큰도 '재소자들이 사회에서 격리돼 교도소에 갇히는 벌을 받았을 뿐이지 갇혀 있는 동안 나쁜 대접을 받으라는 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내가 사는 고시원보다 낫다', '나를 저기 보내달라', '저런 곳이라면 말뚝 박아도 되겠다', '서울이면 보증금 2000에 월 50만원은 내야 할 듯' 등의 의견을 쏟아내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노르웨이의 초호화 교도소가 화제다.[사진=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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