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업계 "포르노를 메디컬 드라마로 만들 셈이냐" 강력 반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캘리포니아 보건 당국이 포르노 영화 촬영에 콘돔 사용을 의무화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캘리포니아 직업안전보건국은 포르노 배우들의 에이즈 등 성병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21쪽 분량의 '안전 기준'을 담은 새로운 법안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법안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포르노 배우들은 섹스신을 찍을 때 항상 콘돔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성인영화 제작자들은 B형 간염 백신을 위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배우들에게 촬영 기간 동안 '성교육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성교육 강사의 참석 하에 질의 응답 시간도 가져야 한다. 법안은 배우가 눈이나 손상된 피부, 점막에 대해 사정(射精)을 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성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협의회 '프리 스피치 코얼리션'의 다이앤 듀크 회장은 '이러한 규제는 의료환경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 법안에 대해 '성인영화뿐 아니라 심지어 헐리우드 제작 환경에서도 실행 불가능한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만약 법안이 통과되면 새로운 규제는 섹스신을 메디컬 드라마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며 법안을 비꼬았다. 한편 이 법안은 샌디에이고에 있는 표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늦어도 2016년 3월까지는 최종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
캘리포니아주가 포르노 촬영에 콘돔 사용을 의무화 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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