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주위에 시체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병원의 실수로 살아있는 사람이 영안실로 옮겨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러한 사고를 겪은 카자흐스탄 출신 예브게니 그레치고에 대해 보도했다. 그는 결핵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검사 결과 의사가 사망판정을 고민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다. 더는 손 쓸 방법이 없자 병원은 그가 태어난 고향의 결핵 병원으로 예브게니를 이송했다. 예브게니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서 투병생활을 이어갔지만 면회가 허락되지 않아 가족들을 만날 수 없었다. 그렇게 4일이 지난 후 그의 가족들은 예브게니가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가족들은 예브게니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를 떠나보낼 준비를 했다. 그러나 그는 죽지 않았다. 다만 병원의 실수로 영안실로 옮겨진 것이다. 예브게니는 "눈을 떠보니 주위에 시체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을 봤다"며 "내가 일어나자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었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측은 실수를 부인하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한 남성이 병원의 실수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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