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매 목숨 구하고 하반신 마비 온 어머니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5-28 1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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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으로 떨어지는 차 안으로 기어 들어가
세 남매의 목숨을 구하고 하반신 마비가 온 어머니가 화제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절벽으로 떨어지는 차를 온몸으로 막은 세 자녀의 어머니의 감동적인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가슴을 울렸다.

해외 사이트 바이럴노바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위험을 무릅쓰고 차에 뛰어든 세 자녀의 엄마 조이 베론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1999년 조이 베론은 가족들과 휴가를 가기 위해 미국 콜로라도 주에 있는 산을 찾았다가 끔찍한 경험했다.

당시 2살, 5살, 7살이던 세 자녀는 높은 절벽에 주차된 차 안에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멈춰 있어야할 차가 절벽을 향해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차키는 엄마 베론이 가지고 있었고 문은 잠겨 있는 상태였다. 차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세 자녀들에게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차가 절벽 끝에 다가가자 엄마는 차량 밑으로 자신의 몸을 넣었다.

결국 엄마의 몸이 차에 끼면서 차의 속도는 점차 느려져 세 남매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엄마 베론은 결국 하반신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두 딸 클로이와 애니는 "우리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엄마다. 항상 감사한다"고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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