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잤는데 눈 떠보니 322㎞ 떨어진 스위스 '황당'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5-28 15: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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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버스 짐칸에서 잠들어
조던 애덤스는 술에 취해 버스 짐칸에서 잠이 든 뒤 깨어보니 낯선 도시였다.[사진=데일리메일]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술에 취해 버스 짐칸에서 잠든 남성이 낯선 도시에서 아침을 맞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런던 일링(Ealing)에 사는 33세 남성 조던 애덤스(Jordan Adams)의 황당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예비 처남의 총각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 뮌헨(Munich)을 찾은 애덤스는 클럽과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다.

이후 클럽 파티에서 술에 취한 애덤스는 졸음이 쏟아졌지만 호텔 이름을 잊어버려 돌아갈 수가 없었다.

거리를 서성이던 애덤스는 따뜻한 버스 짐칸에 올라타 잠시 눈을 붙였고 5시간이 지난 후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았다.

버스가 200마일(약 322㎞) 떨어진 스위스 취리히(Zurich)에 도착해 있었던 것이다.

현금과 휴대전화, 여권을 모두 호텔에 놔두고 온 터라 그가 찾아갈 수 있는 곳는 경찰서 밖에 없었다.

결국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아 그는 무사히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독일의 숙소로 돌아온 그는 클럽과 불과 0.8 거리에 있는 호텔에 가려다 무려 322나 떨어진 도시까지 갔다는 사실에 허탈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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