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에서 비슷한 부위에 연속으로 난 2개의 구멍 발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무려 43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살해 당한 사람의 두개골이 발견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는 스페인의 고고학 연구팀이 스페인 북부의 고고유적 발굴지 '시마 데 로스 우에소스'에서 고대 인류의 두개골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두개골 주인은 네안데르탈인의 조상쯤으로 추정되는 인류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발견된 두개골 조각 52개를 연결해 완전한 형태로 복원했다. 그 결과 왼쪽 눈 윗부분에 두 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이 이 구멍이 평범한 상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두개골을 분석한 연구팀은 상처 주변에 별다른 치료 흔적이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해당 두개골의 주인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두개골이 13m 아래 수직갱에서 발견됐는데, 이 정도 높이에서 떨어졌다고 가정하더라도 비슷한 부위에 구멍 2개가 연속으로 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팀은 두개골 주인을 죽인 물체가 무엇인지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 통솔자이자 스페인 마드리드의 카를로스 건강 연구소 소속 노헤미 살라 교수는 '두개골 구멍 2개는 같은 물체에 연달아 맞아 생겼다'며 '우리는 두개골 주인의 사망 원인이 살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43만년 전 살해 당한 사람의 두개골이 발견됐다.[사진=Christian Science Mon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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