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 때문에 손상된 식도 20㎝ 절제·식도 연결 수술 받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한 중국 여성이 30㎝ 길이의 주걱을 목에 집어넣었다가 죽을 뻔 한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러한 사고를 겪은 중국인 구안 후슈잉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중국 광동지역에 사는 그는 색다른 허브와 양념이 든 레시피로 요리를 하고 있었다. 후슈잉은 요리 중 갑자기 알레르기 반응으로 목이 부으면서 뭔가 막힌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그때 마침 목이 막힌 것을 뚫어 줄 물건을 사용하면 해결될 것이란 민간요법이 기억났다"고 말했다. 그는 목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봤지만 별 소용이 없어 젓가락을 사용했고, 젓가락 마저 부러졌다. 그때 30㎝ 길이의 음식 주걱이 그의 눈에 띄었고, 후슈잉은 주걱을 목 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러나 곧바로 주걱이 목의 기도를 막으면서 호흡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녀가 발버둥 칠수록 주걱은 목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다행히 그녀의 4살 딸이 급히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고, 후슈잉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 의사들은 "처음 환자를 봤을 땐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즉시 주걱을 꺼내는 응급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주걱 때문에 손상된 식도 20㎝를 잘라야 했고 위에 식도를 새로 연결하는 수술까지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50년 만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사례"라며 놀라워했다.
한 중국 여성이 목을 뚫기 위해 주걱을 삼켰다가 죽을뻔 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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