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상 제작자 "사람들이 예술을 예술로 받아들이지 않는 게 불쾌하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거대한 성기를 가진 남성 누드 상이 철거 위기에 처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슬로바키아 프리비드자시에 있는 한 아트 갤러리 앞에 전시 중인 남성 누드상이 뽑혀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작품은 초현실주의 예술가 '마렉 오르만딕'가 제작했다. 누드 상은 남성이 무릎을 꿇고 뭔가를 갈구하는 모습인데, 두 다리 사이엔 거대한 크기의 성기가 여과없이 드러나있다. 누드 상을 본 인근 주민들은 '너무 상스럽고 예의 없다'는 불평을 쏟아냈다. 주민들의 철거 요청이 쇄도하자 경찰은 아트 갤러리 측에 철거를 지시했다. 갤러리 매니저는 '마렉 오르만딕의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그의 유명한 누드 상을 바깥에 전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마렉 측도 '나에게 그 누드 상은 귀중한 작품이다. 사람들이 예술을 예술로 받아들이지 않는 게 불쾌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경찰은 '누드 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갤러리 측이 공공장소, 그것도 바깥 전시를 위해 승낙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철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갤러리 측은 결국 풍기 문란으로 24파운드(약 4만7000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거대한 성기를 자랑하던 누드 상이 철거 명령을 받았다.[사진=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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