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위해 현재 모금 운동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젖은 침낭을 두른 노숙자가 기차역 한 편에 놓인 피아노로 연주를 하는 장면이 네티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의 뉴캐슬 센트럴 역에서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와 '월광'을 연주하는 노숙자 앨런 도날슨(Alan Donaldson, 26)을 소개했다 . ' 앨런이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 시민들은 그의 남루한 행색을 비웃었고 경찰들은 그를 끌어내려고 했다. ' 하지만 그는 말없이 앉아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와 '월광'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 앨런의 손가락 끝에서 잔잔하면서도 구슬프게 울려 퍼지는 피아노 선율에 시민들은 할 말을 잃었고 한 여성은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 유튜브에 해당 영상을 올린 맥스 브라운(Max Brown)에 따르면 한때 음악을 하던 앨런은 노숙자가 된 후 손의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종종 뉴캐슬 역에 들러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 노숙자로 전락한 1년 반여의 힘겨운 시간들이 그의 연주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서일까. ' 그의 연주는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며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 한편 이 영상이 각종 외신에 소개되면서 앨런을 알아본 동창생들이 그가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재 모금 운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와 '월광'을 연주하는 노숙자.[사진=Max Brown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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