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번엔 사람 목숨 구했다"…주인 위해 온몸으로 산탄총 막아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5-22 16: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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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 "아이폰 없었으면 분명히 죽었을 것"
윗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아이폰이 산탄총을 막았다. [사진=Cavendish /Metro]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영국 메트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산탄총을 맞고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남성을 소개했다.

체셔 주에 사는 다니엘 케네디는 지난해 10월15일 저녁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있었다.

집에 돌아가던 케니디는 라이던 듀건(19)이 자신의 이웃을 괴롭히는 것을 목격했다.

듀건은 케니디가 자신을 향해 오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달아나며 총구를 겨눴다.

몇 m 되지 않은 거리에서 케네디는 총에 맞아 놀라 쓰러졌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케네데는 죽지 않았다. 셔츠 윗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아이폰이 총알을 막아준 것이다.

아이폰 덕분에 목숨은 구했지만 복부에 부상을 입은 캐네디는 현재까지도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사건을 맡은 경찰은 "아이폰이 없었으면 분명히 죽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케네디에게 "행운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한편 법원은 듀건에게 살인미수와 허가 없이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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