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감 조건 적혀 있어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인도에서 아들의 신부감이 아닌 신랑감을 찾는다는 공고가 등장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도 일간지 미드데이(Mid-Day)에 동성애 아들의 짝을 찾는 구혼광고가 실렸다. 광고 속 신랑감 조건으로는 '25~40세. 믿을 수 있고 동물을 사랑하며 채식주의자인 신랑(Groom) 구함. 올해 36세인 아들은 키 180㎝로 NGO에서 일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이는 인도의 첫 동성애 구혼광고로 동성애 아들을 위해 신랑감 공개 모집에 나선 엄마는 파드마 라이어(Padma Iyer)이다.' 파드마 라이어는 인도에서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위해 뛰는 활동가로 그녀가 낸 광고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 2013년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한 바 있어 이런 광고를 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구혼광고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갔다.' 파드마의 아들 하리쉬 라이어(Harrish lyer)는 '저희 엄마도 다른 엄마와 다르지 않다. 아들이 짝을 찾아 자리잡기를 바라는 엄마의 바람으로 구혼광고를 냈다'며 '광고를 낸 뒤 6명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인도에서 아들의 신랑감을 찾는 구혼 공고가 등장했다.[사진=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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